[매일경제] 화장실 배관 6분만에 `뚝딱`…PPI평화, 모듈화 배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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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배관 6분만에 `뚝딱`…PPI평화, 모듈화 배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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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제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공사 기간 지연을 우려하는 가운데 배관 자재 생산업체 PPI평화가 시공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공동주택 오·배수용 '원터치 모듈화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종호 회장
하지만 PPI평화 모듈화 시스템은 건축 현장 요구에 따라 공장에서 정확히 가공한 후 가구당 시공에 필요한 파이프와 이음관 20여 종을 한 팩으로 포장·공급해 건축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작업이 끝난다. PPI평화 관계자는 "절단 공정이 없어지다 보니 현장 내 소음과 분진, 폐기물이 감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정리 정돈된 현장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9월 현재 70여 개 현장에 5만2000가구 물량을 공급했으며 빠른 속도로 적용 현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PPI평화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시공 전문인력 구인난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배관설비 분야에서 시공 효율성과 작업 편의성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공동주택 외에도 오피스텔, 개인주택, 상업용 건물 등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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