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염화비닐(PVC)관 전문기업 PPI평화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 HICO(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이하 연찬회)에 참가해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 PPI평화는 8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iPVC관을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iPVC관은 기존 주철관과 PVC의 문제점인 부식과 녹, 깨짐, 터짐 등으로 인한 식수오염, 유지비용 증가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홍석원 PPI평화 기술연구소장은 “iPVC 수도관은 세계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제품으로 쇠보다 강하면서 부식과 파손의 염려가 없어 기업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PPI평화는 iPVC 수도관을 비롯한 다양한 플라스틱관의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PVC는 지난해 정부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미국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재 평택 미국주한기지 현장의 메인 송수라인(300㎜)에 시공 중이다.
[한동훈 기자]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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