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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국내 유일의 종합PVC관 생산업체.. 주철관보다 6배나 강한 수도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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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나라장터 엑스포] 국내 유일의 종합PVC관
생산업체... 주철관보다 6배나 강한 수도관 개발

 

PPI평화가 100년 수명을 인증받은 iPVC수도관을 출하하고 있다. PPI평화 제공

▲ PPI평화가 100년 수명을 인증받은 iPVC수도관을 출하하고 있다.

 

PPI 평화(회장 이종호·사진)는 배관산업의 6개 전분야(오·배수관, 상수도관, 하수도관, 각 이음관)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PVC관 생산업체다. 2014년 매출은 1000억원이다. 1976년 평화프라스틱공업으로 출발해 내년이면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경기 화성 및 포천, 전북 장수, 중국 심양 공장에서 iPVC수도관, 하수관 및 이음관, 각종 맨홀 등을 제조하고 있다.

PPI 평화는 8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주철관 보다 충격강도가 5배나 강한 iPVC 수도관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100년의 내구성을 확인 받았다. 이런 공로로 지난해 9월 열린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5 나라장터 엑스포] 국내 유일의 종합PVC관 생산업체…주철관보다 6배나 강한 수도관 개발

 

 

iPVC 수도관은 국내에서 신기술 NEP 인증(산업통상자원부), 녹색기술, 녹색기술제품 인증(환경부), 우수제품인증(조달청)을 받았고 해외에서는 미국국립위생규격(NSF), 미국재료협회(ASTM), 미국수도협회(AWWA)의 인증과 미국방부(FED) 승인을 받으며 성능을 인정받았다. 최근 평택 주한미군기지 현장(1465만㎡) 메인 송수라인(300㎜)에 시공되고 있다.

 

최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iPVC 수도관’도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 iPVC 수도관은 누수 발생시 신속한 누수징후 파악과 정확한 누수 위치 확인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물손실 비용을 줄이기 위해 LG CNS와 함께 개발한 지능형 누수탐지 파이프다.

이 시스템은 iPVC 수도관에 매립된 누수음 수집센서가 누수음을 수집해 통신장비를 통해 운영센터로 전송하면, 운영센터는 누수 여부와 위치를 확인해 상황판에 결과를 표시한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수 상황 확인이 가능하다. 부가적으로 상수도 관련 시설물 이력 관리 기능이 있어 다양한 보고용 레포트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 최소 유량 발생시 원활한 이송속도를 가지는 토목용 V형 하수관을 개발했다. 오수 고형물을 원활히 흘려보내기 위한 충분한 관 경사를 확보하지 못해 악취 발생, 관 막힘, 모기 유충의 서식처 등의 다양한 악영향을 해결한 것이다. 토목용 V형 하수관은 현재 많이 사용하고 있는 원형 배관에 비해 강도적(强度的) 측면이나 내(耐)처짐성이 우수, 시공의 용이성으로 시공비 절약이 가능하다.

 

PPI평화가 개발한 V형 하수관은 건설·토목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배관재로, 하수배관의 품질개선과 시공비의 절감을 가져와 국내외 배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호 회장은 “앞으로 신제품 개발, 최고의 품질이라는 창업정신으로 독일, 일본 등 선진국 기술을 넘어 세계 PVC관 1등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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